[일반] 한국 중소기업, R&D상생협력으로 일본 장벽 뚫었다
- 성보P&T, 현대중공업과 R&D 협력 통해 굴삭기용 핵심 부품 개발 - KEIT,대·중소기업간 협력사례 발굴…R&D를 통한 동반성장 성공 모델 제시 - 세계시장 70% 장악한 일본에 연 200억 수출...천억원대 수입대체 효과도 - 수요기업과 공조, 맞춤형 제품 공급으로 경쟁력 확보 모델□ 수요기업과의 R&D협력을 통해 중장비 핵심 부품을 개발, 이 분야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일본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연간 200억 원 규모의 수출을 달성한 중소기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 21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서영주)에 따르면, 중장비 부품 전문업체인 성보P&T는 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중형 굴삭기의 핵심 부품인 차축과 주행/선회 유니트의 국산화에 성공, 이를 발판으로 난공불락이던 일본시장 등 해외 시장에 연간 200억원 규모의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식경제부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중장비 핵심부품을 개발해온 이 회사는 지난 2004년부터 현대중공업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R&D 상생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 한편, KEIT 서영주 원장은 21일 성보P&T를 방문, 연구소 및 생산라인 현장을 견학하고 업체 관계자로부터 이같은 R&D 상생협력의 성과와 애로사항,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 서영주 원장은 이 자리에서 ”상생협력은 기술적 수평관계 형성을 통해서 가능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고유의 핵심기술을 보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현장 방문을 통해 즉시 해결이 필요한 사항은 바로 조치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들은 R&D 규정 개정 등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 현대중공업과 성보 P&T간의 성공적인 R&D협력은 세계 기술동향과 시장현황 등 정보를 공유하고 상품화 관련 신뢰성 테스트도 공동 진행하는 등 핵심 부품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함으로써 일본 제품이 전 세계 시장을 70%나 장악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부품 개발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한편 KEIT는 지난 5월 동반성장 T/F팀 가동과 함께 R&D 수행 시 상생협력을 통한 성공요인 파악하고 기술개발 시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R&D 정책 및 제도 개선에 반영함으로써 R&D 상생협력을 지원하고자 정기적으로 기업 현장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첨 부 : R&D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KEIT 현장 방문 추진첨 부 : 현장 방문 사진 2매사진 설명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서영주 원장이 21일 R&D 상생협력 성과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성보P&T를 방문, 120톤 크레인 핵심부품인 주행감속기를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성보P&T 최병운 상무, KEIT 서영주 원장, 성보P&T 김광순 부회장.(사진제공=KEIT)사진 설명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서영주 원장(사진 왼쪽)이 2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성보P&T를 방문,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R&D 상생협력 성과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사진제공=KEIT)
작성자 정석표
작성일 201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