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세계 최강 독일 자동차 메이커와 손잡는 한국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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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6~9일 자동차 본고장 독일서‘WPM 한·독 기술워크숍’개최
- 정부 R&D 사업 일환“초경량 마그네슘 차량용 신소재 기술개발”공개
- 국내 소재 전문가와 독일 명차 기업간 차량 연비개선 기술교류의 장
세계 최강 독일의 명차인 BMW, 다임러, 폭스바겐, 아우디
등 자동차 메이커와 세계 최고 마그네슘 판재 제조기술을 보유한 포스코 등 국내 소재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차량 연비 개선을 위한 초경량 마그네슘 신소재 기술개발을 논의하는 기술교류의 장이 개최됐다.
초경량 마그네슘 신소재 기술개발은 해외 우수 기술 및 자원을
활용하여 정부가 추진중인 국제 공동 R&D 사업으로 세계일류소재기술개발(WPM)의 일환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서영주)은 2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독일 크롤스터 이어제(Kloster Irsee) 호텔(뮌헨 부근)에서 “제1회 WPM 사업단 한·독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BMW, 다임러, 폭스바겐 등 독일 완성차 업체와 KEIT가 지원하는 WPM 마그네슘 사업단
소속 포스코 등 한국의 소재기업들이 참가해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개발과 향후 발전 방안이 논의되었다.
KEIT가 추진 중인 “글로벌 R&D 협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과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산업분야 수요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차량 연비 개선을 위한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같이 모이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되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마그네슘 판재 제조기술을 보유한
포스코를 비롯하여 현대자동차, NCC, KCC, 명화공업 등 기업과 서울대, 강원대 등 학계, 재료연구소, RIST 등 연구계가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마그네슘 소재 개발 방향과 관련하여 “WPM사업을 통한 정부 지원정책”과 “국내 산업계의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특히, 서울대 신광선 마그네슘 혁신연구 센터장은 “고기능
마그네슘 합금 개발”에 대한 발표를 통해 경량 신소재로서 사용 가능성을 한층 높인 기술을 공개했다.
또 BMW, 폭스바겐, 다임러 등 독일 완성차 업체가 참석한
독일 측에서는 “마그네슘 소재를 응용한 부품개발 현황”과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적용방안”이 발표됐다.
독일 HZG 연구소의 Blawert 박사가 발표한 “마그네슘
부식 방지 합금설계”는 마그네슘 상용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고민거리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EIT는 WPM 사업 외에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및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으로 ‘글로벌 R&D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 WPM(World
Premier Material, 세계일류소재) 사업 :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정부 R&D 예산 1조원과 기업의 매칭 펀드
1조원을 투입하여 신시장을 창출할 핵심신소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전체 254개 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10개 WPM 사업단에 참여(국내외
수요기업과 유수 대학·연구소)
첨 부 : 1. WPM사업 마그네슘 한·독 기술워크숍 추진내용
첨 부 : 2, 행사 사진 2매
사진1)
독일 크롤스터 이어제(Kloster Irsee) 호텔에서 2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1회 WPM 사업단 한·독 기술교류
워크숍’에 참석한 한·독 양국의 마그네슘 신소재 개발책임자들이 손을 맞잡고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봉선 박사(KIMS),
Karl-Ulrich Kainer 박사(헬름홀츠연구소 마그네슘혁신센터 소장), Jan Bohlen 박사, 이상봉 박사, Dietmar Letzig박사(이상
헬름홀츠연구소), 강태욱 WPM 마그네슘사업단장(포스코 전무), 박재영 독일주재한국대사관 상무관, 전한수 KEIT 주력산업단장
사진 제공=KEIT
사진2)
독일 클로스터 이어제 호텔(Kloster Irsee)에서 개최중인 ‘제1차 한독기술교류회’에 참석한 양국의 마그네슘 신소재 개발책임자들이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개발과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경청하고 있다. 사진 제공=KEIT
작성자 이현숙
작성일 201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