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가 R&D 지원사업에 ‘中企’ 대거 몰려
-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신산업·정보통신) 신규사업자 공모 결과- 99개 과제에 총 236건의 사업신청서 접수, 평균경쟁율 2.38:1 기록- 중소기업 사업자 전체 51.7%로 가장 많아…전년도 대비 20.8% 증가올해 1,437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신산업·정보통신산업 분야) 신규 지원과제에 상당수의 중소기업들이 사업신청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소기업 사업자의 신청은 51.7%로 전년도의 30.9% 대비 약 20.8% 이상 높게 증가했다.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은 2012년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신산업·정보통신산업 분야)을 수행할 신규 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99개 과제에서 총 236건의 과제 수행 신청서를 접수, 평균 2.38: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의 경쟁률 2.18:1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산업 분야는 평균 경쟁률이 2.8:1을 기록했다.◇「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은 지식경제부의 대표적 중장기 R&D사업으로 향후 10년 이내에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산업기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원천기술과 엔지니어링기술의 개발을 지원 ◇ 금번 신규지원은 신산업(로봇, 바이오, RFID/USN, 산업융합기술)분야와 정보통신산업(전자정보디바이스, 정보통신미디어, 차세대통신네트워크, SWㆍ컴퓨팅, 디지털콘텐츠) 분야 99개 과제를 대상으로 1,437억원의 R&D 예산을 지원할 계획임 금번 신규접수의 특징은 중소기업의 참여확대를 꼽을 수 있는데, 신청 주관기관 기준 중소기업의 참여 비중은 전체 신청기관의 51.7%로 전년도39.6% 보다 약 12.1% 증가하였다. KEIT는 중소기업 사업자가 대거 몰린 이유로 지식경제부의 2단계 R&D 혁신제도를 반영한 △과제기획과 프로세스 개선 △공고기간 확대 등의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 기획내용(RFP : Request for Proposal) 간소화 : 20p 분량 RFP → 1p로 축소※ PD(Program Director) 중심의 과제 기획 추진 : 기존 기획위원회를 통한 과제기획 제도 폐지 ※ 공고 신청기간 확대 : 기존 30일 → 70일(일반형/병렬형 과제), 90일(통합형 과제) 특히 정부의 '동반성장 R&D' 정책에 부응하여 금년 산업융합원천기술 R&D 사업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R&D 문호를 대폭 확대, 기업주관 과제 44개중 25개(56.8%) 과제를 중소·중견기업만 주관할 수 있도록 기획·공고했다. 또 공고기간을 기존 30일에서 최장 90일(통합형)까지 연장해 과제 신청 연구팀구성에 여유를 주고, 팀간 경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 “동반성장 R&D”라는 지식경제부의 정책을 반영하여 중소·중견기업의 정부 R&D 진입이 용이하도록 초기 기획 단계부터 반영 ◇ 자금/정보/네트워크 등이 상대적으로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중소기업이 동등한 기업간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신청자격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세분화 ※ 이전(산업체, 비영리기관, 제한 없음) → 개선(기업, 중소·중견기업, 비영리기관, 제한 없음)※ 신청자격이 “기업”인 분야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자유경쟁 ◇ 기업군(“기업”, “중소·중견기업”)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야만 하는 과제 44개중 25개(56.8%) 과제를 중소·중견기업의 참여가 유리하도록 기획공고 한편 이번 사업자 신규접수의 또 다른 특징은 해외기관과의 공동연구 활성화를 들 수 있는데, 총 17개 해외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 추진계획이 접수되었다. 이는 전년도 국제 공동연구 신청 2건에 비해 약 6배 이상이 증가한 수치이다※ 국가별 협력기관수(총 17건) : 미국(11건), 독일(2건), 중국(2건), 영국(1건),일본(1건) KEIT는 해외기관과의 공동연구 신청건수의 확대 이유로 세계일류소재기술개발(WPM) 사업 등 분야에서 해외 연구기관 및 기업들과의 R&D 기회 확대와 기술개발 컨소시엄 구성, 해외 기술교류 워크숍 등 글로벌 R&D 활성화에 따른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재외 한인과학기술자가 국내 R&D 사업에 쉽게 참여 가능토록 정보공유게시판을 제공하여 해외 한인기술자와 국내 관심기업이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인터넷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 ※ “과제 참여 희망기관과의 컨소시엄 구성” 이 가장 큰 애로사항(46%)이라는 설문조사 의견 반영※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5,000명), 생산기술연구원 미주사무소(1,000명), 한민족과학기술자 네트워크(2,500명)등 연계 KEIT는 이번에 접수한 사업계획서를 사전 검토한 뒤 △평가위원회 평가 △평가결과 통보 및 이의신청 △신규사업자 확정 △협약 체결 등 사업자 공모 절차를 6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작성자 이현숙
작성일 201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