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넷(www.infranet.or.kr)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그 기능이 확장되어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을 통해 구축된 장비의 활용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넷은 그동안 산학연 연계사업 운영 사이트로 이용되다 지난해 3월부터 약 7개월에 걸쳐 △장비의 구축현황 및 이용률, 사업추진 실적 등의 사업성과 관리기능의 확대 △장비사용실적 관리 및 사용현황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성과관리 포털 사이트’로 확대 개편된 바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기반조성실)은 9월 5일(수) 한국기술센터 8층에서 윤교원 원장과 전한수 기반기술본부장,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 총괄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인프라넷 기능확장 완료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일괄공정 신청 예약 시스템, 온라인 교육 신청 시스템 등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제고 △주관기관 GIS map 구축 등을 통한 사업정보 제공 기능 확대 △사업성과 관리 시스템, 추진실적 통계관리 시스템 등을 통한 사업관리기능 확대 등이 보고되었다. 다음은 인프라넷 기능확장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 온라인 장비사용 시 일괄공정(process) 개념을 도입하여 신청과정을 쉽게 만듦- 그간 개별적으로 신청하던 것을 주관기관에서 표준공정(process)을 작성하여 등록하면, - 사용자가 여러 장비를 단 한 번의 신청으로 동시에 신청할 수 있음 - 주관기관의 경우 승인 건수가 대폭 감소되어 업무가 줄어듦 * 개별 주관기관에서 시행하는 교육, 세미나, 장비교육, 워크숍 등을 등재할 수 있는 페이지를 추가함으로써 접수신청 및 홍보를 할 수 있음 * 참여인력관리, 교육관리, 실적근거관리 등 각 기관의 사업관리를 위한 메뉴를 확충함으로써 객관적인 실적관리 가능 * 주관기관의 지리적 정보를 지역별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당 주관기관이보유한 장비 및 분석공정 등을 소개하고 개별 홈페이지에 링크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장비 사용자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 문의: 기반조성실 황순환 연구원(02-6009-8106)

한국산업기술평가원(지역혁신기획실)은 9월 4일(화) 한국기술센터 8층에서 ‘제14차 지역전략산업 진흥 세미나’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하였다. 지난해 3월부터 개최된 지역전략산업 진흥 세미나는 지역산업발전 로드맵(RIRM) 등 차기 지역산업 정책 제안에 활용하고, 세계 일류 산업기술 지원기관을 지향하고 있는 ITEP의 기획·평가·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외부 초청강사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상기 부연구위원이, 내부강사로 지역혁신기획실 배진희 연구원이 ‘국가 연구개발 성과평가 체계 구축 및 성과지표 개발’과 ‘평가체계를 중심으로 본 유럽연합의 프레임워크 프로그램(Framework Program, 이하 FP) 운영현황’을 주제로 각각 강연하였다. 먼저 정상기 위원은 △연구개발 성과평가 및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성과평가계획의 수립·통보, 성과목표 및 성과지표의 설정, 자체 성과평가의 실시 및 결과 제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평가, 성과평가 결과의 활용, 교육훈련 실시 등) △국가 연구개발 성과평가 체계 구축 및 향후 과제(국가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성과평가체계의 준거틀 제시, 향후 연구개발 사업 및 정책 평가 추진방안 제시, 국가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국가성과평가체계(National Evaluation System) 구축 등) △성과지표 개발 및 사례(뉴욕 에너지 스마트 프로그램, 미국 에너지부 EERE 부서의 연구개발 프로그램, 농촌진흥청의 농촌진흥사업 성과지표 및 재정 환류 체계, 건설교통부의 건설 분야 R&D 성과분석 등)를 소개하였다. 정 위원은 “아직까지도 평가를 받는 입장에 선 사람들은 평가를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곤 한다”면서 “따라서 평가자는 피평가자의 입장에 서서 과연 어떤 제도와 방법이 가장 적합한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함으로써 ‘꼭 받아보고 싶은’ 평가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 유럽연합의 대표적인 R&D 프로그램인 FP 운영현황을 발제한 배진희 연구원은 △유럽연합의 연구개발 환경 △FP 도입배경 △FP 기획 과정 △FP 평가체계 등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배 연구원은 “FP는 유럽연합의 R&D 프로그램과 개별 회원국 프로그램 간 중복을 최소화하고, 연구 성과를 보호·전파·활용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R&D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되었다”면서 “특히 참여국의 다양성과 차별성을 포괄하는 유연하고 체계적인 R&D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하였다. 유럽연합은 경쟁적이고 역동적인 지식기반경제의 구축을 목표로 하는 ‘리스본 전략’(2000년 3월 리스본 정상회담에서 채택)과 오는 2010년까지 R&D연구개발비를 EU 전체 GDP의 3%로 확대한다는 ‘바르셀로나 목표’(2002년 3월 바르셀로나회의에서 결정) 등으로 지식기반사회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유럽연합의 필요에 전 유럽 차원의 프로젝트인 FP가 크게 부합하고 있다는 것이 배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9월 6일(목)~7일(금) 제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윤교원 원장과 전한수 기반기술본부장, 산업자원부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의 R&D 수행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전기전자 등 분야별 기술 세미나를 통해 사업자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유도하고, 아울러 ‘기능 통합 일체형 승용차용 6세대 휠허브 모듈 개발’(현대차), ‘탄소나노튜브 복합소재 개발’(LG화학) 등 10대 전략과제의 추진현황을 중간 점검하는 유익한 시간이 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윤교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중국의 추격 등의 난관 속에서도 부품소재 R&D 기업들의 노력에 힘입어 2조4510억원(내수 2조136억원, 수출 4374억원)의 총매출을 발생시켰다”면서 “이로써 증가일로에 있던 대일(對日) 부품소재 무역적자 개선의 희망을 싹틔우고 있어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부품소재 R&D기업의 기술개발 의지를 북돋워주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산업자원부 장관의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자 지정서 수여식(대표 5개기관) △평가관리규정 주요 내용 설명(부품소재실 전기영 실장) △인프라넷 활용방안 설명(기반조성실 황순환 연구원) △사후관리규정 주요 내용 및 지원제도 설명(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정진석 팀장) △특별강연(서울대 박희재 교수)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튿날(7일) 실시된 분야별 기술교류회에서는 10대 전략과제와 신규 지원과제(표 참조)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 가운데 10대 전략과제는 지난 2005년 산업자원부와 전경련이 파급효과가 큰 3대 업종(전기/전자, 자동차, 기계)을 대상으로, 미래시장 규모 등 기술가치 분석과 대기업의 투자계획 등을 고려해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민-관 공동으로 5년간 약 1조5천억원을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특히 중소기업 및 대기업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어 개발 결과물을 대기업이 직접 구매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승용차의 무게를 줄이고 진동 및 소음 특성 향상, 원가절감 등을 위해 바퀴의 휠 베어링을 차축 연결부와 일체화시키는 ‘기능 통합 일체형 승용차용 6세대 휠허브 모듈’ 개발에 나섰다. 이를 통해 샤시 부품의 기능 통합 일체화로 단위 모듈 부품으로 수출 및 내수가 가능해 부품사업 규모의 확대는 물론, 고기능성 안전 부품으로 제품을 개발해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중공업은 해외 기술선진국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23~26톤급 건설기계(휠로더)용 전후 차축과 전자동 트랜스미션, 유압 컨트롤 밸브를 국내 기술로 국산화 하는 ‘건설기계용 Power Train 모듈’ 개발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건설기계 분야 핵심부품의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국과의 기술력 차별화를 위한 첨단 건설장비의 설계 및 생산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제일모직은 잉크젯 방식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핵심 소재 및 부품 개발을 통해 국내 재료업계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수혜기업인 국내 OLED패널 업계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사용되는 발광재료와 버퍼재료 등은 일본과 미국 등지의 선진업체들로부터 대부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화질 영상과 방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재생하게 될 차세대 HD급 광기록/재생기의 개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차세대 광기록용 광원으로 채택된 ‘차세대 광기록용 레이저 다이오드(LD)’ 개발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HD급 광기록기에 사용될 질화갈륨(GaN)계 405nm 파장의 고출력(150mW) 반도체 레이저 다이오드를 개발하는 것으로, 차세대 HD급 광기록기는 1장의 디스크에 15GB(HD DVD)에서 25GB(Blu-Ray)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405nm의 파장을 사용한다. 현재 광기록 시장은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구가하며 2005년 20억달러 규모의 거대시장을 형성했는데, 국내 전자업계는 특히 PC용 광디스크드라이브(ODD) 분야에서 세계시장 기준 4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LG화학은 기존 소재보다 우수한 기계적 강도를 가지면서도 전기가 흐를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나노튜브(CNT)를 활용한 복합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고가인 CNT의 가격을 11달러/kg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탄소섬유를 대체하고, 나아가 0.44달러/kg 수준까지 낮춰 카본블랙 시장도 대체할 복안이다. 이 밖에도 두산인프라코어가 ‘다계통 e-CNC 모듈’ 개발에, 엘지이노텍이 ‘모바일 단말기 적용을 위한 MFCN 복합모듈’ 개발에, 삼성전기가 ‘Organic System-Module용 Embedded 기판’ 개발에, 만도가 ‘VISS(영상기반 지능형 조향장치)’ 개발에, 금호전기가 ‘57인치급 LCD TV용 확산판 및 단일인버터 구동 BLU’ 개발에 각각 나서 부품소재 업계에 기술개발의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표]분야별 기술교류회 발표대상 과제 분과명 NO 과제명 총괄주관기관 비고 자동차분야 1 기능 통합 일체형 승용차용 6세대 휠허브 모듈 개발 현대자동차(주) 10대전략 2 VISS (영상기반 지능형 조향장치) 개발 (주)만도 10대전략 3 능동형 엔진 마운팅 시스템 현대자동차(주) 신규공동 4 차세대 실형상 제조공법을 이용한저코스트 알루미늄 서스펜션 코너모듈 개발 위아(주) 신규공동 5 자동차용 엘라스트머 내구성 향상 기술 개발(와이퍼 블레이드/엔진마운트) 케이씨더블유(주) 신규공동 6 압출-사출 동시 공법을 이용한 자동차 내외장 부품 개발(Door Trim/Crash Pad/Under Cover) (주)일광 신규공동 전기전자소재 분야 1 CNT(탄소나노튜브) 복합소재 개발 (주)LG화학 10대전략 2 Organic System-Module 용 Embedded 기판 개발 삼성전기(주) 10대전략 3 고품질 투명 전도막용 고효율 ITO 타겟 개발 삼성코닝(주) 신규공동 4 300mm급 차세대 패키징용 몰드형 미세솔더범프 제조장비 부품 세크론(주) 신규공동 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용 Fine Pitch Au Bonding Wire 엠케이전자(주) 신규공동 산업기계분야 1 건설기계용 Power Train 모듈 개발 현대중공업(주) 10대전략 2 다계통 e-CNC 모듈 개발 두산인프라코어(주) 10대전략 3 2.0~3.5톤 지게차용 연료절감형 파워쉬프트 드라이브 엑슬 개발 우영유압(주) 신규공동 4 습식 워터 젯(Abrasive Suspensor Jet)을 이용한 친환경 초정밀 절삭 가공 시스템 선양디엔티(주) 신규공동 5 고속화 요소기술 개발 화천기공 신규공동 전자부품 분야 1 모바일 단말기 적용을 위한 MFCN 복합모듈 개발 엘지이노텍(주) 10대전략 2 차세대 광기록용 LD 개발 LG전자(주) 10대전략 3 DVB-S2용 HD급 멀티미디어 칩셋 현대디지탈테크(주) 신규공동 4 Microwave Resonance를 이용한 2x10E-11급의 Advanced Resonator 개발 (주)에이알텍 신규공동 5 Mobile Device 적용을 위한 MMF* Flexible Display 모듈 개발 엘지이노텍(주) 신규공동 6 진품확인용 13.56MHz RFID 태그 및 판독기용 SoC (주)에이디칩스 신규공동 디스플레이분야 1 57인치급 LCD TV용 확산판 및 단일인버터 구동 BLU 금호전기(주) 10대전략 2 OLED용 핵심소재 및 부품개발 제일모직(주) 10대전략 3 PDP 배선 전극과 EMI 필터 생산용 잉크젯 프린팅 장비 및잉크소재 개발 LG전자(주) 신규공동 4 LCD COF용 15㎛ Pitch급 PI Film 개발 (주)코오롱 신규공동 5 LCD용 TAC(Tri-Acetyl Cellulose) Film 개발 (주)효성 신규공동  

지난 8월 30일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핀란드의 국립기술청(Tekes) 공동주관으로 양국 기업간 공동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한 · 핀란드 기업상담회가 핀란드 현지 헬싱키페어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넷블루 등 우리나라 벤처 및 첨단 중소기업과 핀란드의 첨단 IT기업 등 20여개의 양국 기업이 개별 상담을 가졌는데 특히, 핀란드에서는 Nokia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부분 우리나라 참가기업들은 본 상담회를 통해 적정한 핀란드 파트너를 탐색하고 공동연구 내용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ITEP)과 유럽의 대표적인 기술혁신지원기관인 핀란드 국립기술청(Tekes)은 지난 2006년 9월 MOU를 체결하여 양자간 공동기술개발 여건조성, 연구인력 교류, R&D평가 및 산업기술정책개발 등과 관련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7월 27일(금) 한국기술센터 16층(국제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빙, ‘이미지 관리와 비즈니스 매너’를 주제로 고객만족(친절)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그간의 고객만족 행정서비스를 되짚어보고 각자의 업무현장에서 한층 친절한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초청강사인 태평양아카데미센터 전경혜 수석강사는 “비즈니스 매너” “용모복장 관리” “기분 좋은 전화 응대” 등을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실습 위주로 강의하여 실속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다는 평을 얻었다. 먼저 비즈니스 매너 부분에서는 13개의 정오 문제(×미팅 시 휴대한 가방은 빈 의자에 가지런히 놓고, 코트는 옷걸이에 걸어둔다, ×대화 중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사고의 유연함과 자신감의 표현이다, ○식사 중에 대화를 하는 경우에는 손에 쥐고 있던 스푼 등을 잠시 내려 놓는다 등)를 제시하고, 각 항목마다 정답과 함께 조목조목 설명을 곁들여 청중의 주의를 집중시켰다. 전 수석은 특히 인사나누기와 명함교환, 접견자세, 방문매너 등을 상황설정 후 연습을 통해 숙지시켰다. 용모복장 관리에 있어서도 용모(면도/손/냄새/향수/눈썹/립스틱), 수트(색상/소매 길이/스커트 길이), 넥타이(색상/사이즈/매듭의 크기), 액세서리(시계/지갑/안경/넥타이핀), 사무용구(가방/명함지갑/필기도구), 구두 및 양말(색상/스타일) 등으로 세분화하여 포인트를 조언하였다. 기분 좋은 전화 응대에서는 전화를 받을 때(전화벨이 울리면 즉시 받는다, 전화를 받으면 자신이 먼저 소속을 밝힌다, 명랑하고 부드럽게 인사한다, 용건은 반드시 메모하는 버릇을 갖는다, 맞장구를 친다, 마지막 인사로 통화를 마무리한다)와 걸 때(용건메모 등 사전준비를 한다, 인사를 하고 자신을 밝힌다, 상대방을 확인한다, 간결하고 정확하게 용건을 이야기한다, 끝인사를 한다)의 주의사항을 짚어주고 상황별 전화응대 요령도 숙지시켜 주었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고객만족 교육 이외에도 △대민서비스 일원화를 위한 고객지원센터 설치 △사용자 중심으로의 홈페이지 개편 △중소기업현장체험단 파견 등을 통해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기반조성실)은 7월 25일(수) 한국기술센터 21층(기술인클럽)에서 윤교원 원장과 전한수 기반기술본부장, 심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 중앙장비도입심의위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참석한 심의위원들은 장비 관련 지식이 해박하고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의 목적과 추진방향 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들로, 전공·산학연·지역별로 안분하여 30명이 위촉되었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지난 2006년 6월 중앙장비도입심의위원회의 본격 가동 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운용결과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및 분석을 통해 개선점을 도출, 향후 장비도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종합토론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중앙장비도입심의위원회는 1억원 이상의 고가장비 도입에 대하여 지역 및 전국 단위별 검토를 통해 중복 구입을 방지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그동안 연구시설의 구축에 있어서 주관기관별로 장비를 도입함에 따라 인근지역 내에서도 장비가 중복 구입되는 경우가 있고, 활용기업의 수요를 반영하지 않아 사용빈도가 낮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다음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 정위원의 심의 참여가 저조함- 심의는 반드시 정위원 위주로 운영하고, 임시위원 운영은 지양해야 함 ○ 장비도입 심의기준이 불명확함- 정량적 기준이 마련되어야 사업수행기관이 도입하려는 장비에 대해서 명확하게 준비할 수 있음 ○ 장비 심의 건수가 많아 심도 있는 심의가 불가능함 ○ 위원회의 순기능이 최대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함- 사업수행기관이 장비도입 시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효과- 장비도입 심의 시 위원들의 식견이 전달될 수 있는 코칭 효과- 위원회 운영을 통한 장비활용 제고 효과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향후 △정위원 중심으로 위원회 운영(정위원 풀 확대) △기술성 및 경제성 측면 고려한 심의기준 제시 △매월 위원회 개최 일정 지정·공지(매월 20일까지 신청장비 접수, 기술분야별 위원회 개최, 분과당 5건 이내로 제한, 최소 10일 전에 안내공문 발송) △위원회 평가결과 ‘부’나 ‘보완’으로 판정된 장비(26건)의 후속조치 및 현장조사 수행 등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신청장비의 중복성 및 구매타당성에 대한 서면평가 또는 온라인 평가 방안에 대해서도 별도의 기획·조사 후 시행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7월 23일(월) 한국기술센터 16층에서 윤교원 원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생활실천 전직원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특히 이날에는 직원들에게 윤리경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해온 윤리교육도 함께 진행되었다. 윤교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직운영의 투명성 및 공정성 등 공공기관이 갖는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아울러 공공기관의 구성원에게는 청렴으로 구체화되는 투철한 직업윤리의식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윤 원장은 이어 ‘공직자에게는 미지근한 맥주와 식은 샌드위치가 제격’이라는 말을 소개하면서 “이번 결의대회가 청렴한 공직자상(像)을 다시금 가다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하였다. 이날 결의대회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전 직원이 청렴생활실천 결의서를 낭독하고 서명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다음은 이날 채택한 청렴생활실천 결의서 전문이다. 우리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임직원은 청렴하고 일 잘하는 공공기관 구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실천할 것을 굳게 결의한다. 하나. 우리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임직원은 높은 청렴의식으로 재무장하고, 임직원 행동강령과 직무관련자 등에 대한 행동지침을 성실히 준수한다. 하나. 우리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임직원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부정적인 행태를 깊이 반성하고, 앞장서서 이를 타파한다. 하나. 우리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임직원은 산업자원부가 강력하게 실천하고 있는 ‘3絶3增운동’에 적극 동참한다. 하나.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임직원은 깨끗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국가와 사회에 대한 책무이행’에 선봉이 된다. 한편 결의대회에 이어 실시된 윤리교육 시간에는 초청강사인 국가청렴위원회 김상홍 위원(단국대 대학원장)이 ‘바른 공직생활의 비결’을 주제로 강의하였다. 김 위원이 제시한 비결은 청렴(淸廉), 제가(齊家), 소신(所信),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등이다. 김 위원은 “조선이 500여년 동안 존속한 것은 다름 아닌 맹사성과 황희 등 218명의 청백리가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국가R&D자금을 분배하는 공공기관 임직원 여러분들이 청렴과 제가, 노블레스 오블리주 등을 솔선수범함으로써 사회 전체가 투명해질 수 있도록 윤리의식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조하였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그동안 △부패방지대책추진계획 수립 △평가위원 윤리헌장 제정 등 윤리경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직자 윗물 맑기 운동’ 참여 △접수된 물품의 감사실 신고 및 반환 등 클린운동 전개를 통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청렴생활실천 전직원 결의대회가 그간의 윤리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지역혁신기획실)은 7월 20일(금) 한국기술센터 13층에서 ‘제13차 지역전략산업 진흥 세미나’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하였다. 지난해 3월부터 개최된 지역전략산업 진흥 세미나는 지역산업발전 로드맵(RIRM) 등 차기 지역산업 정책 제안에 활용하고, 세계 일류 산업기술지원기관을 지향하고 있는 ITEP의 기획·평가·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의 초청강사인 허문구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일본 지역산업정책과 산업클러스터’를 주제로 △일본의 클러스터 추진배경 △일본의 클러스터 동향 △클러스터 형성의 성공요인 등에 대해 강연하였다. 허문구 위원은 먼저 “일본경제가 지난 1991년에 시작된 버블경제 붕괴를 발단으로 예전에 없던 장기적 침체현상이 2000년대 초반까지 지속된 점”과 “1990년대 들어 아시아 각국이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함에 따라 일본 제조업의 중국 등 해외 이전이 급속히 진행된 점” 등을 일본의 클러스터 추진배경으로 지목하였다. 허 위원은 일본의 클러스터 정책을 “산업 클러스터 계획”과 “지적 클러스터 계획”으로 나눠 자세히 설명한 뒤, 클러스터 형성의 성공촉진요인 16개(집적, 위기의식, 선택과 집중, 중핵기업, 연구개발력, 연계, 벤처, 대기업, 기업 지원, 이노카페, 통찰, 융합, 경쟁력, 주식 공개, 지명도, 기후 및 풍토)를 4개 카테고리(지역, 산업, 연구개발, 삶의 질)로 분류하여 소개하였다. 허 위원은 이와 함께 ‘내부경직성에 의한 혁신의 억압, 급격한 기술의 변화 등으로 선진 클러스터는 축소 및 쇠퇴한다’고 지적한 마이클 포터를 인용, “지속적인 혁신활동이 없으면 클러스터 그 자체는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면서 부단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산업 클러스터 계획과 지적 클러스터 계획일본은 2001년부터 경제산업성의 “산업 클러스터 계획”과 문부과학성의 “지적 클러스터 계획”을 양대 축으로 클러스터 정책을 추진하였다. 산업 클러스터 계획은 산-학-관의 광역적인 인적 네트워크의 형성을 도모함으로써 지원정책 수단과 재원을 종합적·효과적으로 투입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지역경제산업국과 민간조직이 일체가 되어 9개 권역 17개 산업클러스터를 추진 중이다. 대상은 제조·IT·바이오·환경/에너지 분야로 각 프로젝트 사이에 중복을 허용하고 있다. 예컨대, IT분야의 경우 슈퍼클러스터진흥전략·고령화사회대응산업진흥·수도권정보벤처·디지털비트산업창생·정보계클러스터진흥 클러스터가 중복 수행하고 있다. 지적 클러스터 계획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대학 등과 같은 공적 연구시설을 핵심으로 한 연구개발 능력의 결집을 지향하고 있다. 이로써 지역의 잠재력과 특성 등을 살린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기술혁신 시스템을 형성하고, 각 지역이 경제여건 및 수요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02년 4월 10개 클러스터를 사업실시 지역으로, 6개 지역을 사업의 일부를 실시하는 시행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시행지역 중 3개 지역은 2002년도 보정예산에 의해 본격 실시지역으로 이행되었다. 클러스터의 주체는 경제산업성 및 문부과학성, 지자체, 중핵기관 등이다. 이 가운데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주체는 중핵기관(산업 클러스터 부문 12개, 지적 클러스터 부문 17개)이다. 사무국과 추진협의회, 클러스터본부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 클러스터 사업을 이끌고 있다. 중핵기관의 지정권한은 지자체가 갖고 있다. 따라서 지역 자율성이 완전하게 보장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우나, 지자체가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는 특성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자율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직원들의 정책·기획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대내외적인 정책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해온 “기술혁신정책 세미나(ITEP Technology Innovation Policy Seminar, ITEP Tips)”가 13회차를 맞았다. 7월 19일(목) 한국기술센터 8층에서 열린 ITEP Tips에는 미국 조지 워싱턴대 과학기술정책연구소(CISTP) 장용석 박사가 초청되어 ‘기업가정신 고취와 미국의 중소기업 정책(Toward Entrepreneurship: SBIR/STTR/SBIC)’을 주제로 강연하였다. 장용석 박사는 먼저 기업가 정신을 △기존의 경영 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창조적 정신 △예상된 위험을 감수하고 높은 이윤을 추구함 △성장률이 높고 부의 창출효과가 큼 등으로 정리하고, 미국의 신생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인SBIR(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STTR(Small Business Technology Transfer), SBIC(Small Business Investment Companies)를 중점적으로 소개하였다. 장용석 박사는 “중소기업은 1990년대 신규고용의 60~80%를 담당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은 신생기업이 ‘죽음의 계곡’을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죽음의 계곡은 초기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업이 기술의 상업화 이전에 자금 압박을 견디지 못해 도산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평가와 관련해서 “단순히 투입 및 산출에 의한 평가에 그치지 말고 프로그램의 설립 목적에 비추어 평가해야 한다”면서 평가 자체와 평가결과에 집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지적하였다. 다음은 SBIR, STTR, SBIC에 대한 강의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 SBIR ○ 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 Development Act(1982년)에 의해 실시 ○ R&D펀드의 2.5% 규모(2000년), 1982년 0.2%, 2008년 3% 예상- R&D 예산규모가 1억 달러 이상인 정부부처는 의무적으로 시행(11부처) ○ SBIR은 단계별로 자금 지원- 실행가능성 확인(feasibility research), 초기모형개발(research towards prototype), 제품생산(development for government or commercial market) 3단계로 구성 - 1단계에서 최고 10만달러까지 지원하고, 2단계 최고 75만달러 지원- 단계별 지원 횟수에 대한 제한은 없음* 2단계에서 최대 10회까지 지원받은 적이 있어 논란이 됨 □ STTR ○ Small Business Technology Transfer Act(1992년)에 의해 실시 ○ SBIR과 유사하나 비영리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해야함- SBIR의 경우 비영리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는 선택사항임 ○ SBIR과 STTR의 과제 선정기준- SBA의 권고사항으로 각 시행부처에서 자체적으로 변형하여 적용* 문제의 중요성(significance of the problem): 20%* 기술적 접근성(technical approach): 20%* 신용 강화요인(credibility enhancers): 20%* 과학/기술의 질(scientific/technology quality), 혁신(innovation), 독창성(originality): 40% □ SBIC ○ Small Business Investment Act(1958년)에 의해 실시 ○ 미 중기청에 의해 인증 받은 벤처캐피탈이 시장에서 자금을 모아 벤처기업에 투자 ○ 정부 인증을 통해 벤처캐피탈은 좀 더 많은 자금을 더욱 쉽게 모을 수 있음 ○ 초기(early stage)투자, 통신·컴퓨터 이외의 산업에 대한 분산투자 등에 성과를 나타냄 ○ 지역균형발전에도 성과를 보임- 1994년부터 2002년까지 벤처투자의 과반수 이상이 특정지역이 집중된 것에 반하여 SBIC를 통한 벤처투자는 특정지역 집중도가 낮음.* 캘리포니아의 경우 벤처투자의 42%를 차지하는 반면 SBIC에서의 비중은 24%임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6월 29일(금) 오후 윤교원 원장과 5개 본부장 등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대회를 개최, 직원간 친목과 화합을 통한 보다 효율적인 업무추진 등을 다짐하였다. 특히 이번 수련대회는 5개 본부(경영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 기술평가본부, 기반기술본부, 지역혁신본부) 및 2개 단(중소기업혁신단, 정보화기획단)별로 진행되어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다는 평가이다. 이날 경영관리본부는 청계산 등반을 시작으로 보물찾기와 실별 족구대회 등을, 전략기획본부는 북한산 등반대회를, 기술평가본부는 서울 양재동 시민의숲에서 실별 족구대회를, 기반기술본부는 청계산 등반과 실별 족구 및 농구 대회를, 지역혁신본부는 관악구민운동장에서 축구·족구·피구 대회를, 정보화기획단은 관악산 등반대회를, 중소기업혁신단은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화합의 장을 각각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