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나노기술” 이제는 상업화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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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평가원(원장 윤교원)이 수행한 국별 나노기술정책 비교분석에 따르면 나노기술분야 선진국의 주요 관심사는 “기술개발”에서 개발기술의 “상업화”로 지원정책의 축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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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강국의 지원정책, “기술개발”에서 “산업화(상업화)”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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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나노기술지원정책을 조사한 결과 나노기술에 대한 지원이 시작되던 90년대 말 “기술개발”이 주로 추진되었던 것과 달리 이제는 나노기술의 “산업화(상업화)”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투자규모도 계속 확대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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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일본, 독일은 나노기술의 산업화(상업화)를 중요한 이슈로 다루고 있음
- 미국(2기 국가나노기술전략) : 산업화에 대한 지원강화
- 독일(나노기술개발전략) : 상업화중점, 중소기업지원강화
- 일본(나노기술/재료분야 추진전략) : 연구개발환경 조성(부처간 협력), 조기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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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 Research 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일본, 독일이 나노기술 선도국으로 조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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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은 기존산업을 혁신시키고 새로운 시장 및 기회를 창출하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경쟁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 투자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음
- 세계 시장규모(2010년) : 나노소재(430조원), 나노 소자/기계(352조6,000억원),
- 세계 시장규모(2010년) : 나노바이오(59조 3,000억원)
- 세계 나노기술 투자규모(2004년) : 37억달러(Technology Review, 2005.6.MIT)로
- 세계 나노기술 투자규모(2004년) : 2003년 대비 97% 증가
- 미국(연방정부) : 4.64억 달러(2001년)에서 10.5억달러(2006년)로 2.3배 증가
- 한국 : 2,121억원(2002년)에서 4,504억원(2006년)으로 2.1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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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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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도 단계별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부처별 산업화전략을 추진하는 내용의 “2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특히, 기업의 나노기술 상업화 지원방안과 산업의 관점에서 필요한 제품개발에 나노기술을 어떻게 응용할 지에 대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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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서는 첫째, 나노기술개발에서 제품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중소기업이나 벤처 그리고 투자자들의 실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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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표준화, 응용성개발(나노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실용화 지원의 큰 틀에서 기업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 필요
- 대기업 : 조세 등 행정적 사항을 위주로 지원
- 중소기업 : R&D 직접지원, R&D관련 정보 및 인력 Networking, 단기 및 중장기 산업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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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산자부 내에 나노기술 산업화 전담팀 설치가 필요
- 나노 관련정책을 총괄 조정할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을 가진 별도 팀 설치
- 특정 산업에 관련된 부서가 나노기술지원을 총괄할 경우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 응용분야가
- 존재하는 기술특성이 간과될 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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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우리나라의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 산업분야를 선정하고 이 산업에 필요한 기술 도출이 우선 이루어져야하며,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지원, 인력양성/국제협력, 기반정비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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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지원 : 중소기업이 시장을 형성하거나 진입하여 생존할 수 있도록 지원(대기업과 협력프로그램, Niche Market 형성 프로그램, 나노기술산업화(상업화)정보, 아이디어에서 마케팅까지 토탈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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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양성 및 국제협력 :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장비운영과 기술개발인력을 교육하고 외국의 우수한 기술인력(고경력기술자 유치)과 국제시장진출(개발도상국 시장 진입)을 위한 국제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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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정비 : 단기간에 상업화 가능한 분야를 위해 기존 자원을 재분배하고 네트워크와 유저그룹을 연계시킴
작성자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작성일 2006-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