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바이오산업육성”이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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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평가원(ITEP, 원장 윤교원)은 산업자원부 후원으로 LG 생명과학, 동아제약, 종근당 등 국내주요 제약기업과 BIO벤처협회, BIO산업협회 등 바이오관련 단체 및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한국 BIO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세계 시장 진출 성공을 위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BIO산업 세계선도화 포럼”을 3월 30일(목),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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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를 통해 윤교원 원장은 “90년대 이후 세계의 바이오 시장은 년 11%의 고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 각국은 post-IT시대,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바이오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차세대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post-IT시대의 국민경제 성장엔진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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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럼의 주제발표를 통해 박홍우 교수(한양대 화학공학과)는 우리나라 BIO의학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국내 BIO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진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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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10년동안 20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야하는데 우리정부는 2004년에 전체 의약품 개발비로 약 2600억원을 투자하였으며, 이렇게 정부지원이 극히 부족할 뿐만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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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기업은 글로벌 기업에 비해 규모와 인력면에서도 턱없이 부족하여, 경쟁이 되지 않으므로, 이런 상태로는 BIO산업자체가 선진제약 회사에 종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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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고부가가치의 BIO의학산업이 선진화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선진화의 속도를 높여 기업주도의 글로벌 바이오신약 개발에 성공해야 한다고 보고, 이를 위한 전략으로 기업은 먼저 기업 체질을 선진화하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수물질을 확보하며, 전임상과 임상을 빠르고 저렴하게 수행하고, 필요한 개발자금을 원활하게 확보하며, 정부는 BIO산업육성을 위한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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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BIO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BIO 연구개발의 궁극적 목적인 실용화, 산업화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한 BIO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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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 산업 성공에 걸림돌이 되는 요인과 현실을 타개할 방안을 제안하여 향후 10년내 세계 BIO시장을 선도할 일등 상품을 키울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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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럼은 기업, 대학 대표의 주제발표와 기업, 대학, 정부를 대표하는 패널 12명의 정책간담회, BIO 시장에 진출한 제약 기업과 벤처 4개사의 성공사례 발표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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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 유일의 미국 FDA 공인신약(Factive) 보유기업인 LG 생명과학(대표이사 김인철)은 자사의 Factive 개발 및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제품 선진 시장 진출 애로점과 정부지원 제안’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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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박사(유한화학 사장)가 사회를 맡은 정책간담회에서는 홍석우 산업자원부 생활산업국장, 류호영 의료산업발전기획단 부단장, 김정희 과기부 혁신본부 생명해양심의관과 임교빈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생물전문위원은 산자부와 선진화기획단, 혁신본부의 지원계획과 정부 역할을 강조하고,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 김정우 종근당 사장, 이관순 한미약품 연구소장, 박종세 한국BIO벤쳐협회 회장이 기업의 입장에서 정부가 보다 효율적이며 현실적인 지원과 법제도를 개선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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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후의 성공사례 발표회에서 녹십자는 “R&D to Global market: Green Gene & PTH”, Viromed는 “대학發 바이오벤쳐 기업, (주)바이로메드의 세계화 전략” 셀트리온은 “CMO 산업전망 및 셀트리온 진입 전략”, 바이오폴은 “차세대 세계 일류화 상품 메디폼” 등 발표를 통하여 제약기업과 BIO 벤처기업의 BIO 상품 상업화 성공전략과 경험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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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럼의 주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Bio-Star 창출을 위한 Total Solution 사업"을 소개하고, BIO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Bio-Star지원 확대를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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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개회식에는 이재훈 산업자원부 차관보, 김교흥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의원, 조완규 한국BIO산업협회 회장이 참석하여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민간 주도로 BIO 산업의 선도화를 위한 적극적인 비판과 발전 전략 마련이 필요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참고자료 :
1. 바이오산업 세계선도화 포럼 개요
2. “바이오산업 세계선도화 전략“ 발표문 요약
3. 해외진출 및 실용화 성공사례 발표 요약
<사진설명>
30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세계선도화 포럼에서 이재훈 산업자원부 차관보(왼쪽),
윤교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장(가운데) 등 주요 참석자들이 발표자료를 경청하고 있다.
작성자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작성일 200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