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술개발 우수 성공사례 100선˝ 발간
산업계와 학계, 연구소, 정부 등이 함께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인식하고, 나아가 일반 국민들이 국가 R&D 성과물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기술개발 우수 성공사례집이 나왔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ITEP, 원장 윤교원)은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2007년 상반기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된 기술개발 과제 가운데, 기술적·경제적 성과 및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과제를 엄선한 “기술개발 우수 성공사례 100선(부제: 희망2008, 기술이 희망이다)”을 최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 발간은 지난해 발간된 ‘기술개발 우수 성공사례 100선(부제: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강국으로의 도약)’에 이은 두 번째이다.
사례집에는 중장기 산업경쟁력 강화 부문 70개사와 기초기술 및 단기간 애로기술 해결 부문 30개사 등 R&D성공 100개 기업이 수록돼 있다. 이들 기업은 2개 선정분야별 기술개발사업에서 후보사례로 발굴(성공과제 전체 2,356건 중 151건)된 뒤, 기계소재·생물화학·전기전자/정보통신 등 기술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들이 기술성과 사업성, 창의성 및 도전정신 등을 토대로 실시한 심층평가를 통과했다.
먼저 ‘중장기 산업경쟁력 강화’ 부문에서 센트랄(자동차용 알루미늄 컨트롤 암 설계 및 제조 기술 개발), 휴비츠(무패턴 자동 렌즈 가공 시스템 제조기술 개발), 효성(PTT 폴리머 소재 카펫의 상품화), 에스앤에스텍(크롬 및 크롬 산화막 성막기술 개발을 통한 평판 디스플레이용 블랭크 마스크 개발), 텔레칩스(전용 비디오가속기 기술을 이용한 휴대 멀티미디어기기용 미디어 프로세서 개발) 등 70개사가 선정되었다.
이와 함께 ‘기초기술 및 단기간 애로기술 해결’ 부문에서는 씨앤켐(PDP 유전체 보호막용 고기능 Doped MgO소자 개발), 고려비엔피(넙치의 연쇄구균증에 대한 백신 산업화), 사라콤(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가진 표준자기 콤파스 개발), 아바코(디스플레이용 고투과율 기판 제조기술 개발) 등 30개사가 엄선되었다. 이번 사례집은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각종 공공자료실에 배포됐으며, ITEP 홈페이지(www.itep.re.kr)에 전자책(e-book)으로도 게재됐다.
윤교원 ITEP 원장은 “국가R&D사업 예산의 빠른 증가와 함께 그 지원성과에 대한 관심도와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례집을 통해 매년 증가하는 산업기술 R&D 지원성과의 결실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TEP이 지난해 10월 내놓은 ‘산업기술개발사업 성과활용 현황조사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지원과제의 약 40%가 기술개발 결과를 활용해 매출을 발생시키거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의 종료과제(정부출연금 8,200억원 투입)에서 발생된 누적 매출액은 약 4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 별첨 : 참고자료 1,2
작성자 이현숙
작성일 2008-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