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뢰올 말씀은, 오는 5월 4일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평가원)’ 으로 새롭게 출범합니다.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침에 따라 평가원을 비롯해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디자인진흥원, 청정생산지원센터의 R&D 기획·평가 관련 업무가 통합되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으로 개편되었습니다.

2009년도 국가균형발전사업의 평가위원단 교육 워크숍과 예비검토회의가 4월 9, 10일 양일간 무주리조트에서 열렸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하 산기평)은 균형발전사업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방향과 지침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평가의 내실을 기하고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70여명의 균형발전사업 평가위원을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한국산업기술평가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상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지역발전정책의 기본방향은 세계화에 대응하는 광역경제권 중심의 열린 국토공간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특성화된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한편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주도적 발전체제로 전환될 수 있도록 평가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계형 산기평 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전 국토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발전하려면 균형발전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지역의 특성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평가위원들은 분과 별로 평가대상 사업에 대한 사전검토를 통해 평가 전략을 의논하는 한편 현장실태조사 대상 선정과 추가 요구자료 등을 도출했다. 한편 분과별 토론에 앞서 권해상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부단장이 ‘지역발전정책과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개편방안’에 대해 특강을 함으로써 균특법·균특회계 개편사항과 정부의 신지역발전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제고하는 한편 평가의견서 작성 등 평가기법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산기평은 분과별 평가전략을 참조해 향후 균형발전사업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하 산기평)은 3월 31일(화)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제2차 지역발전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역 및 광역단위 성과평가 방안’으로 지역혁신계정사업을 중심으로 한 국가균형발전사업 성과평가기준과 평가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국가균형발전사업 성과평가체계 개선방향’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민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방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고 실질적인 권한위임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사업 성과평가체계 개선방향’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용찬 인터젠컨설팅그룹 대표이사는 “각 사업의 특성에 부합되는 지표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며 “유사한 특성을 가진 사업들을 유형화하여 일반 R&D 사업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완희 경원대학교 교수와 정종석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정상기 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이 균특법 개정과 광역선도산업육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산기평은 이번 포럼 결과를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정책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원장 이계형, 이하 산기평)은 신성장동력 창출 및 녹색성장을 위해 7대 산업원천기술분야의 핵심·원천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86개 총괄과제에 대한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해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평가위원회를 개최·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목적> ○ 국가 성장전략에 기반한 전략기술 분야의 핵심·원천기술 개발지원을 통해 주력기간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신산업을 육성 <지원대상 분야> ○ 산업원천기술 - 7대 산업원천기술 분야 중 향후 10년 이내에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산업 기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 할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핵심기술 및 원천기술, 엔지니어링 기술 - 산업원천기술과 연계하는 기반구축 ※ 7대 산업원천기술 분야 -그린카 등 수송시스템(자동차/조선), 산업소재(화학공정소재/금속소재/섬유의류), 로봇, 바이오/의료기기, 청정제조기반(생산시스템/청정기반/생산기반), 지식서비스/USN, 산업융합기술(융합기술/나노기반) ○ 국가플랫폼기술 - 다수의 기업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국가플랫폼기술 - 대량 맞춤형 제품·서비스의 개발·제조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공통·공용의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틀이 되는 기술 □ 동 사업을 통해 지식경제부 및 산기평은 국가 성장전략에 기반한 전략기술 분야의 핵심·원천기술인 산업원천기술개발에 1,310억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다수의 기업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국가플랫폼 기술에 대해서도 210억을 지원할 예정이다. □ 금번 신규 접수 과정을 통해 총 557개의 과제가 신청되었으며, 7대 산업원천 기술분야 중 지식서비스/USN 분야가 경쟁률이 2.2: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바이오의료기기 분야가 1.8:1로 나타나는 등 최종 경쟁률이 1.5:1로 전년 대비(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산기평은 금번 접수된 557개 과제에 대해 참여기관들의 재무 부실위험 여부 및 채무 불이행 여부 등 신청 자격 기준에 대한 사전 검토를 수행한 뒤, 국가플랫폼 과제(9개 과제)의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4월 23일 및 24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하고, 산업원천기술개발 과제(77개 과제)의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향후 지식경제부 및 산기평은 5월 말까지 과제 수행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6월 중으로 협약체결을 완료하여 86개 산업원천기술 및 국가플랫폼 기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붙임.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접수현황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하 산기평)은 한국의 강점 분야인 바이오진단 사업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미래 선도산업을 견인한다는 목표로 3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회 한국 분자진단·영상 이니셔티브 - 비즈니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분자·바이오진단 분야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과 보건의료 산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산·학·연이 함께 분자진단 사업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산기평과 사업단(첨단진단예측의료기술클러스터사업단, 시장선도형분자세포진단제개발및상용화클러스터사업단), 분자기술사업화그룹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분자진단·영상 관련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과 배은희 국회의원(지식경제위원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격려사에 나선 이계형 산기평 원장은 “분자진단·영상 기술은 MIT에서 선정한 ‘세상을 뒤바꿀 10대 기술’에 포함될 정도로 국내외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내 분자진단·영상 관련 연구진들이 모여 미래 선도산업과 신성장동력을 견인할 바이오융합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심포지움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초청연사인 Jain PhamaBiotech사의 최고경영자 K.K. Jain이 ‘Market and Business Opportunities of Molecular Diagnostics & imaging'을 주제로 발표를 한 데 이어 삼성병원 김종원 교수 등 5명의 전문가들이 분자진단 기술현황과 사업화 등에 대해 발표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분자진단·영상 사업간 기술 연계와 협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기평은 앞으로도 분자진단·영상 사업단과 협력함으로써 정부의 정책 역량을 결집하고, 공동시장 진입, 미래산업 선점, 국내 고용창출 등을 도모할 수 있는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산기평은 2008년 11월 워크숍을 통해 분자·바이오 진단 사업간 연계·협력방안을 마련했으며, 이의 일환으로 사업간 공동 사업화 촉진 등 협력을 위해 2009년 1월 ‘한국분자진단·영상이니셔티브(MDii)’ 발족을 결의한 바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하 산기평)은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서울교육문화회관(본관 2층)에서 지역산업기반구축사업 최종·신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지식경제부가 지난 2008년 9월에 발표한 차기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Post 4+9)의 일환으로, 사업계획의 종합적 평가를 통해 사업 지원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평가 대상은 최종평가 23건과 신규평가 23건 등 총 45건으로, 11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다. 현장실태조사위원을 포함해 산·학·연 전문가 7인 내외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각 과제 별로 사업성과와 신규 사업계획의 체계적 연계방안, 관련계획의 실효성 여부 등을 검토했으며, 지역 산업발전과 혁신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신규 평가 결과는 4월 10일경 확정되며, 5월에는 협약과 사업비 지급을 통해 과제가 본격적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산기평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6일부터 17일까지 실태조사와 면담을 실시한 바 있다.

국가 연구개발(R&D) 지원금이 기업의 인력 충원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원장 이계형, 이하 산기평)이 지난 3월 6일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설명회 참석자 1,124명 중 기술집약형 기업체 소속 응답자 663명을 대상으로 올해 R&D 인력수급과 매출증대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1%가 R&D 지원금 획득 시 인력 채용을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 올해 R&D 인력 충원계획 올해 R&D인력 충원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59%(392개)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현 인원을 유지할 계획이라는 응답도 36.2%나 됐다. 반면 감원 예정인 기업은 3.5%에 불과해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이 R&D 의지가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R&D 인력 충원계획이 있는 기업의 유형을 보면, 소기업이 64%(158/247), 중기업이 56.9(149/262), 대기업이 54.4%(81/149)로 조사돼 중소기업의 R&D 의지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분야 별로는 로봇, 바이오의료기기, 산업수송기계, 소재, 신에너지 및 S/W산업 등 신성장산업분야에서 충원계획이 있는 기업의 비중이 높은 반면, 반도체디스플레이, 섬유화학 등 장치산업분야는 현 인원의 유지 또는 감원을 계획하는 기업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정부 R&D 자금 획득 시 R&D인력 충원계획 정부 R&D 자금을 획득할 경우 R&D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663개중 537개로 81%에 이른다. 이는 앞서 R&D 인력 충원계획을 묻는 질문에 392개 기업이 ‘있다’고 대답한 것과 비교했을 때 약 21%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처음에는 응답기업 72개 중 약 40%인 29개 기업만이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했으나 정부 R&D 자금 획득 시에는 46%가 증가한 62개 기업(86%)이 인력 충원계획을 밝혀 정부 지원금에 따라 고용창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산업수송기계 분야의 경우 정년퇴직 인력 충원계획이 다른 분야에 비해 다소 높게 나왔는데, 이는 대기업 퇴직인력을 중소기업들이 흡수해 연구결과의 사업화에 활용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기업당 평균 예상 충원인원은 대기업이 6.3명(726/149)으로 중소기업의 3.5명(1,444/416)보다 큰 규모를 나타냈다. 충원 예정인원 중 고급인력(석박사)의 비중은 대기업이 70%로, 중기업 56%, 소기업 41%보다 높았다. 이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신입 석박사 인원 비중은 바이오의료기기, 소재분야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산업수송기계, 로봇분야는 신입 대졸 인원 비중이 높았다. 결론적으로 R&D 인력 충원 의지는 중소기업이 높은 편이나 기업당 충원 인원 수는 대기업이 높으며, 산업분야 별로는 신성장산업 분야에 신입 석박사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올해 기업의 매출 전망에 대해서는 전년대비 비슷하거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60.3%나 됐다. 또한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한 기업도 26.5%에 달했다. 이는 R&D투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의 경우 올해 매출 전망이 매우 긍정적임을 알 수 있다. 올해 R&D 투자를 계획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조달 방안을 조사한 결과 ‘정부예산으로 R&D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66.9%, ‘자체 R&D예산으로 R&D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26.8로 조사됐다. 자체 예산 투입을 통해 R&D에 투자하겠다는 기업이 26.8%로 나타난 것은 실물경제 침체 속에서도 R&D 투자가 매우 절실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우창화 산기평 기술평가본부장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 목적이 미래 신산업 창출임을 고려할 때 이번 설문조사의 응답기업은 최근 실물경제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R&D를 수행하려는 의지가 큰 집단으로 볼 수 있다”면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정부 R&D 지원금이 기업의 신규 R&D 인력 충원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기업의 고용창출을 위해서라도 R&D 지원금이 더욱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참고사항 : 설문에 응답한 응답자 소속의 기업유형을 매출액으로 구분하여 50억원 미만을 소기업, 50억원 ~ 1,000억원 미만을 중기업 1,000억원 이상을 대기업으로 구분했음. ※ 도표 및 그래프 첨부

‘2009 전략산업연계 지식서비스산업지원(지식서비스바우처)사업 설명회’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하 산기평) 주관으로 3월 5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지식서비스바우처사업이란 지역전략산업 수행 기업들에 컨설팅·디자인 등 지식서비스 아웃소싱 소요비용을 보조해주는 것으로 올해 지원 예산은 63억원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지식서비스 담당관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사업 주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정책 강연에 나선 주영준 지경부 과장은 “제조업 중심의 성장전략만으로는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선진 산업구조를 만드는 데 지역의 기업들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선우환 지경부 담당관이 ‘09년 전략산업연계 지식서비스산업지원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배도용 산기평 지역산업진흥실 팀장이 추진절차에 대해 발표했다. 이 외에도 최흥묵 벤처진흥원 부원장(컨설팅 분야), 최순식 충북테크노파크 팀장(수행관리 분야), 유충완 (주)포나인 대표, 김창호 (주)콧대 대표, 황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러닝센터장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산기평은 4월 중으로 평가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 서비스 산업의 조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저희 회사는 저전력·실시간 위치인식 시스템(Real-time Location System)의 H/W 및 S/W를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당사의 기술이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총괄과제의 주관기관을 찾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기관의 연락을 바랍니다(총괄관리기관 찾기, 이요섭).” “저는 의료용 초음파 분야의 발전을 위해 2001년부터 지속적인 연구와 국내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활동을 수행해 왔습니다. 의료용 초음파 분야의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초음파영상 과제 참여희망, 김용태).” 한국산업기술평가원(원장 이계형, 이하 산기평)이 지난해 9월 시범운영을 거쳐 홈페이지(www.itep.re.kr/ www.itech.go.kr)에서 운영하고 있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정보공유 게시판”이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공동연구 동반자 정보에 목마른 기업과 연구자들에게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09년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정보공유를 위한 ‘컨소시엄 정보공유 게시판’에는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자신의 연구능력을 제공하겠다는 연구자 등의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3월 26일 현재 게시된 글만 150여 건. 이는 지난해 대비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게시판을 활용한 집단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78.1%로 가장 높았고, 대학(10.2%), 대기업(6.6%) 연구소(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연구자들은 개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한정된 정보교류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보를 공적 네트워크에서 지원받는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컨소시엄 정보공유 게시판의 활용기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과제 공고 후 접수 마감까지 약 1개월 동안 연구기획자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우수한 연구팀을 구성하기까지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우창화 산기평 기술평가본부장은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정보공유 게시판은 국가 R&D기관 중 처음으로 공동연구를 위한 공개 만남의 장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진정한 개방형 연구(Open Innovation)의 시도”라면서 “연구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컨소시엄 정보공유 게시판을 통한 우수 연구인력의 연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기평이 정보공유 게시판을 운영하게 된 것은, 지난 2008년 전략기술개발사업 설문조사에서 총 1,299명의 응답자 중 46%가 사업계획서 접수까지 “총괄-세부간 또는 세부과제 내 주관-참여/위탁기관간의 컨소시엄 구성”의 어려움을 호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산기평은 홈페이지에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정보공유 게시판”을 운영함으로써 정보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제위기일수록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올해 국가 연구개발(R&D) 신규과제에 참여하려는 중소기업들의 의지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원장 이계형, 이하 산기평)이 지식경제부를 비롯해 중소기업청, 환경부 등의 올해 사업별·연도별 신규과제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산기평이 지난 2월과 3월에 접수 마감한 단기 신규과제 지원 경쟁률을 보면,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경우 13개 (예상)과제 모집에 156건의 과제가 접수돼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2007년 7.8대1, 2008년 3.6대1의 경쟁률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우수 기술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실을 집중 지원하는 우수제조기술센터사업도 지난해 4.8대1에서 올해 6대1의 경쟁률을 기록, 민간 기업들의 R&D 지원금 획득 열기를 짐작케 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2008년 3.9대1의 경쟁률에서 2009년 4.7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환경부의 차세대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도 2008년 3.8대1에서 올해 4.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업들의 정부 R&D정책자금 활용 의지는 이미 지난 1월 산기평의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되기도 했다. 산기평이 ‘2009년 지식경제 기술혁신사업 설명회’ 참석자 2,7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술혁신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이 ‘R&D투자자금 부족(58.4%)’으로 답했으며, 이 같은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 R&D정책자금 활용 확대(44.4%)’를 꼽은 바 있다. 우창화 산기평 기술평가본부장은 “신규과제에 대한 높은 경쟁률은 곧 중소기업들의 R&D 투자 의지를 말해주는 것”이라며, “국내 경기 활성화와 기업들의 기술개발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기업 R&D 지원금 예산의 비중이 더욱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첨부 1 : 사업별·연도별 신규과제 경쟁률 현황 및 그래프 ※ 첨부 2 : 기업 R&D 투자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