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신성장동력 산업 한 자리에
로봇, 인터넷TV(IPTV), 신재생에너지 등 각 부처별로 추진했던 국가 성장동력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5월 26∼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지식경제부를 비롯해 11개 관계부처와 국무총리실, 미래기획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 KT, 현대차 등 16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3대 분야 산업 존(녹색기술, 첨단융합, 고부가서비스 산업) △녹색생활 체험관 △3개 특별관(직업 홍보관, 펀드상담관, 중소기업관) 등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특히 3대 분야 산업 존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기획·평가·관리하는 과제 수행업체가 28개의 부스를 설치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현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경기부양책과 함께 과감한 R&D 투자 등 신산업 창출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민간이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민간은 설비투자와 고용창출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6일 재정전략회의에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계획을 확정하고, 제조업과 융합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62개의 ‘스타브랜드’를 선정했다. 스타브랜드는 2013년까지 24조5000억원의 재정이 투입될 예정인 17개 신성장동력산업 가운데 교육과 의료, 관광, 금융 등 서비스 분야를 뺀 13개 산업에서 선정된 기술개발 및 정책지원 대상과제들이다.
13개 신성장동력은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산업,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IT융합시스템, 로봇응용, 신소재·나노융합, 바이오제약·의료기기, 고부가 식품산업, 콘텐츠·소프트웨어 등이다.
작성자 김도진
작성일 2009-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