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KEIT, ‘RFID 스마트프로젝트 성과보고회’ 개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은 6월 24일 SK텔레콤 본사에서 ‘RFID 스마트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스마트프로젝트 전담기관인 KEIT 서영주 원장을 비롯해 개발기관 및 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개발제품 시연, 개발 성과 점검 및 향후 사업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RFID 스마트프로젝트’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민·관 공동 67억 원을 투자한 정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로, 주관기관인 SK텔레콤과 7개 RFID 중소·중견 전문기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RFID 리더칩을 내장한 USIM을 비롯해 휴대폰 연동 초저가 리더기, 13.56㎒와 900㎒ 겸용 RFID 리더칩 내장 스마트폰 등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특히 RFID 리더칩 내장 USIM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RFID란 근거리에서 전파를 이용해 각종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리더기가 필요하지만, RFID 리더칩을 내장한 USIM의 개발로 휴대폰을 RFID 리더 단말기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소비자는 RFID 리더칩이 내장된 휴대폰을 명품, 양주, 의약품 등 가짜가 많은 물품에 갖다 대기만 하면 진위 여부를 금방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료품의 원산지나 유통기한 등의 정보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개발 주관기관인 SK텔레콤은 RFID에 대한 전파 인증, 내부 인증 등의 자체 검증을 8월 말까지 수행하고, 9월부터 연말까지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실사용 환경검증 테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2011년에 모바일 RFID 상용제품을 출시하고 세계 각국에 통용되는 GSM USIM을 개발해 식음료, 의약, 자동차, 전자, 의류 등 분야에 패키지화하여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신창훈
작성일 201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