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슈퍼섬유소재 기술전문가 한자리에”
- 선진국대비 60% 기술수준을 2014년 90% 수준으로 향상
- 2014년 연간 2,000억원 신규시장 창출, 3천여명 고용창출
□ 국내 섬유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고 선진국형 산업용 섬유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슈퍼소재 신기술 및 융합제품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슈퍼섬유소재융합제품산업화사업”이 올해 6월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 이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 서영주)은 10월 15일 2010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BEXCO, 다목적홀)에서 슈퍼섬유융합제품산업화사업의 사업 참여기업 및 수요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슈퍼섬유소재 기술Workshop’을 가졌다.
□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는 “슈퍼소재융합제품산업화사업”은 ‘09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확정된 사업으로 올해부터 2014년까지 1,404억원을 투자하여 슈퍼섬유소재의 연구개발(R&D) 지원 및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 2010년도는 정부출연금 100억원과 민간투자 95억원으로 총 200억원 규모가 투자되었으며, 슈퍼섬유소재, 융합제품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등으로 구성되어 총 16개 과제로 진행되고 있다.
□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선진국 대비 60%정도인 산업용 슈퍼섬유 기술수준을 2014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슈퍼소재와 이를 이용한 융합제품을 수출과 부가가치 창출의 주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슈퍼소재 : 인장강도, 탄성율 등의 역학적 성질, 내열성, 내화학성 등의 일반적인 섬유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섬유를 지칭하며, 금속과 비교시 무게는 1/5,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특수소재
□ 동사업을 통해 기술개발 성공 시 ‘14년 수입대체 100억원/년, 매출증대 2,000억원/년의 기대효과가 예상되며, 3,0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 그리고 동사업 추진으로 섬유산업의 선진화를 통해 생산지향적 구조에서 시장지향적 구조로의 섬유산업 패러다임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 올해 6월부터 시작된 사업은 기술성, 사업화 가능성, 수요기업과의 연계방안 등 평가기준을 통해 지원대상 과제를 선정하였다.
○ 현재 슈퍼소재 융합제품 산업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은 대기업 3개, 중견 · 중소기업 41개, 대학 및 연구소 8개 등 52개 기관이 참여하며, 대기업은 섬유소재개발을 진행하고, 중소기업이 융합제품 기술개발을 하는 상생 협력의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박종만 주력산업평가단장은 산업용 섬유 분야의 경우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고난도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기술개발이 쉽지 않은 분야이지만 고강도, 고내구성, 고내열성을 가진 산업용 슈퍼섬유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제품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약속했다.
□ 이번 행사는 산업용섬유 선진기술과 시장동향, 개발제품의 홍보를 통해 소재와 수요기업 간 교류 활성화의 기회를 마련하여 참여한 기업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 코오롱, 효성, 동양제강 등 원사 생산기업을 패널로 초청하여 원사개발 및 공급정책 등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고, 수송분야(항공, 자동차, 조선 등) 수요기업과의 포럼을 통해 제품개발 방향, 업계 교류 등 실질적으로 기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 슈퍼섬유 제품의 적극적 홍보를 위해 한국염색기술연구소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슈퍼소재 융합제품 홍보관’을 전시회에서 공동 운영하여 일반인들도 슈퍼섬유소재 분야를 쉽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대구경북지역의 슈퍼섬유융합제품 기업과 부산지역의 최대 수요기업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의견 교환을 통해 실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 이번 교류를 통해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아라미드 섬유, 초고분자PE(UHMWPE) 등 슈퍼섬유의 생산기술 및 제품개발에 대한 공동연구의 기회가 마련되어 ‘슈퍼소재융합제품산업화사업’의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전성기 소장은 이번행사를 계기로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슈퍼섬유소재 제품개발을 통한 섬유기반을 활용하여 부산지역의 수요기업과의 연결고리가 마련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성자 김도진
작성일 201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