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2010년도 으뜸기술상 시상식
‘2010년도 으뜸기술상 시상식’이 12월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행사 직후 최종천 한국경제신문 전무(사진
뒷줄 왼쪽 네 번째부터), 서영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김경원 지식경제부 차관보, 한국공학한림원 여종기 부회장 등
주요인사가 1~5회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4·5회 으뜸기술상 수상자에 대해 시상하고 2010년에 발굴된 우수 기술개발 사례들을
공유하기 위한 ‘2010년도 으뜸기술상 시상식’ 행사가 지난해 12월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 주관으로 열렸다.
으뜸기술상은 지식경제부가 지원한 연구·개발(R&D) 성과를 홍보하고 우수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국내 연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경부와 KEIT,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제정한 상이다.
작년 4월 첫 수상자를 뽑아 시상한 뒤 격월로 수상자를 선정, 지금까지 5회에 걸쳐 1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선 4·5회
수상자들에 대한 통합 시상이 이뤄졌다.
4회 최우수상의 영예는 유광동 ㈜동부하이텍 상무에게 돌아갔다. 유 상무는 가전제품이 첨단화·지능화될수록 수요가 늘고 있는 ‘차세대
SoC(시스템온칩)’를 양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4회 우수상은 자동차 속도에 따라 빛을 조절하는 `지능형 LED(발광다이오드) 전조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한 조영남 현대모비스㈜
이사와 기존 하드디스크(HDD)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크게 높인 DDR(더블데이터레이트) 메모리 기반의 반도체 저장장치를 개발한
조병철 ㈜태진인포텍 대표가 각각 받았다.
5회 최우수상은 지능형 감시로봇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유명호 삼성테크윈㈜ 상무가 수상했다. 유 상무는 스스로 물체 이동을 추적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로봇과 통제 시스템 등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첨단 감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5회 우수상은 ‘슈퍼 섬유’(초고강도 폴리에틸렌 섬유)를 제조하는 공정 기술을 개발한 박성수 동양제강㈜ 상무와 국내 방송 환경에 적합한
HD(고화질)급 인코더와 변조기를 만든 강일석 ㈜호서텔레콤 이사가 각각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우수 기술개발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3회 최우수상을 받은 정인범 ㈜창성 연구소장과 5회 최우수상 수상자인
유명호 상무가 발표자로 나서 연구기획 및 기술개발 중 에피소드와 사업화 성공 과정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엔 김경원 지경부 차관보, 서영주 KEIT 원장, 여종기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최종천 한국경제신문 전무 등 주최 측 주요
인사들과 으뜸기술상 1~5회 수상자 및 관련 연구팀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작성자 김도진
작성일 201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