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도 산업기술개발사업’ 순회설명회가 1월 17일, 서울과 원주를 시작으로 18일 광주·부산, 19일 울산·전주, 20일 대구·대전 등 4일간 전국 8개 시·도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올해 산업기술개발사업에 참여코자 하는 산 · 학 · 연 관계자 2천여 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 주제 : 인사말 ◆ 발표자 : 윤교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장

‘06년 산업기술개발사업 예산은 전년(8,987억원) 대비 14% 증가한 1조 246억원 규모로 특히 성장동력기술개발사업에 올해보다 70.6% 증가한 1194억원,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은 77% 증가한 1044억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이밖에 지역산업기술개발 분야에 22.9% 늘어난 1520억원, 부품소재개발에 12.5% 증가한 1800억원이 투자되며, 21세기 프런티어기술개발에도 449억원이 배정되었다.

설명회는 산업자원부의 정책발표와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의 상세 사업내용 설명 순으로 진행되었다. 산자부는 “산업기술혁신 선순환구조 구축”이라는 올해의 기본 정책방향을 위해 ‘성장잠재력 확충 및 경제 양극화 해소’, ‘목표지향의 전략적 기술개발’, ‘기술적 성과에서 경제적 성과중심으로 전환’이라는 3대 전략을 제시하였다. 12대 중점추진 과제를 포함한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편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서는 산업기술개발사업과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의 진행절차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으며, 또한 ‘개발사업비 카드제와 위탁정산제 등을 골자로 한 ‘실시간 연구비 관리제도’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평가원의 담당자는 “이제 정착단계에 있는 이 제도를 통해 국가연구개발사업비 사용의 투명성 및 기술개발 건전성 확보가 가능하며 연구자의 정산업무 행정부담의 경감 및 정산업무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