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12월 7일(목) 서울 코엑스 본관 컨퍼런스센터(3층)에서 산업자원부 관계자와 산학연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기술개발사업 성과활용 평가위원회”를 개최하였다.

개발과제 단위로서는 전 부처 중 산업자원부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산업기술개발사업 성과활용 평가’는 투입 중심적인 국가 R&D 관리체계의 한계를 인식하고, 기술개발 과제의 전주기 관리를 통해 성과 중심적인 관리방안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기계소재A/B, 전기전자, 섬유화학, 정보통신 등 5개 분과로 구분 운영된 이번 평가위원회는 공통핵심·중기거점 사업 중에서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종료한 후 2년이 지난 350건 과제를 대상으로 성과활용 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는 크게 성과활용 현황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정량적인 평가와 각 기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정성적인 평가로 이루어졌는데, 특히 정성적인 평가의 경우 사업 잠재력 및 추가응용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중점적으로 평가하였다.

섬유화학 분야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오성훈 교수(안산공과대학)는 “과제 종류 후에 실시되는 성과활용 평가는 연구 관리자들이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개발된 기술의 적극적인 활용과 사업화에도 관심을 갖게 하는 촉진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시범사업으로 실시된 올해 성과활용 평가는 내년부터 더 많은 사업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