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종 KEIT원장 “올해 신규 지원과제의 20%가 AI 관련”
- 분류일반기사
- 담당부서대외협력실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5-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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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종 KEIT원장 “올해 신규 지원과제의 20%가 AI 관련”
올해 144개 사업의 4155개 과제 지원
"산업기술 경쟁력 갖추도록 지속 투자"
전윤종(사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은 11일 "첨단산업의 초격차 혁신 기술 확보와 주력산업의 생산성 제고를 골자로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술 혁신과 탄탄하고 미래지향적인 공급망 체계 구축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한 해도 급변하는 국제 환경에서 우리나라가 산업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KEIT는 국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을 기획·평가·관리하는 R&D 전문기관으로 반도체·바이오·로봇·철강 등 국가 주력·첨단 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연간 약 3조4000억 원을 산·학·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3조44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144개 세부사업의 4155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KEIT의 지원대상은 △기업(76.9%) △연구소 (9.8%) △대학(5.1%) △기타(8.2%) 등으로 기업들의 산업기술 R&D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기업들 가운데서도 중소기업 비중이 67.1%에 달하고 중견기업은 25.1%, 대기업은 7.8% 수준이다.
올해 주요 지원 사업으로는 초격차·첨단기술과 제조혁신 기반기술 개발을 위한 반도체 패키지 핵심기술, 바이오산업기술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또 소·부·장 기술혁신과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공급망 안정화 지원사업에 총 1조2000억 원의 R&D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전적·개방적 산업 R&D를 추진하고자 SF소설가나 미래작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미래판 기술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전 원장은 "지난해에도 핵심전략사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 등을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성과를 이끈 바 있다"며 "올해는 400여 개 신규과제 중 약 20%에 해당하는 과제를 AI(인공지능) 관련 과제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전 원장은 "AI를 직접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과제가 주를 이룰 것"이라며 "AI 알고리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