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저궤도 위성 통해 스마트 항만 꾀하자”
- 분류일반기사
- 담당부서대외협력팀
- 작성자권민지
- 작성일2023-05-25 00:00
- 연락처053-718-8264
“양자컴퓨팅·저궤도 위성 통해 스마트 항만 꾀하자”
25일 ‘2023 부산해양주간’ 온라인 콘퍼런스 마지막 세션은 조선해양업계의 주요 키워드인 ‘탈탄소’ ‘디지털 전환’ 현황을 살펴보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발제자인 류민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는 “조선해양업계는 암모니아 메탄올 등 그린에너지 개발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사용 저감 기술 개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조선기자재업계는 생산 자동화·지능화 및 설계 지능화, 해운항만업계는 양자컴퓨팅과 저궤도 위성을 통한 스마트 항만 실현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이 진행한 토론에서 천강우 한국해양대 교수는 “정부는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할 수 있게 관련 기준을 만들고 ‘친환경 선박’ 인증을 위한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고 국내 동향을 소개했다.
송강현 한국선급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은 “선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원스톱 대응 시스템 개발, 기술 종합 데이터베이스 센터 및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맥넷)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성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기술개발 분야 총괄팀장은 “국내 조선업계는 그간 액화천연가스 연료 추진 선박 건조 분야에서 독보적 지위를 누렸다. 이를 무탄소 및 탄소중립 연료 선박으로까지 이어가기 위해 정부가 향후 10년간 2500여억 원을 들여 관련 기술 개발, 실증 작업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산업 현장의 목소리도 나왔다. 천상규 파나시아 기업부설연구소장은 “기술 주도 및 수요 견인 정책 시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활용한 재정적인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보언 HJ중공업 상무는 “전 세계 조선시장이 빠르게 친환경 연료 선박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다양한 친환경 연료 선박을 건조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